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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앱 리디북스 ⭐
    카테고리 없음 2020. 1. 19. 15:31

    밀리의 서재, 북 저널리즘 퍼블리 등 최근 유료 구독 서비스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것저것 적어본 후 결국 남은 것은 리디북스 하나뿐이다. 북저널리즘은 아티클의 질은 좋지만 업데이트 주기가 너무 느리다.그래서 그냥 책으로 읽는 게 좋을 것 같아.퍼블리란 무엇인가, 돈을 내고 보기에는 좀 애매하다고 할까. 뭐 나에게는 그렇다. 각각의 특성과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주요 독자층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리디 북스 3개월을 쓴 리뷰를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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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 북스의 주요 독자층은 아마도 30~40대 남자로 했다.자기계발, 경제경영을 주로 읽는 나 같은 사람. 밀리의 서재가 문학의 주독자층인 여성 독자들에게 어필하는 방향으로 컨셉을 잡았다면 리디북스는 비즈니스, 자기계발에 관심이 높은 남성 독자층을 공략한 것 같다.어느 한쪽이 먹으려는 욕심보다는 차별화를 통해 확실히 영역을 차지한다는 전략.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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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최근 업데이트된 아티클 서비스.이코노미스트, 아웃스탠딩, 상승미소 이명로님 등 유력 경제, 창업분야 집필진을 큐레이션한 서비스다.​ 한잔의 커피 값(월 6500원)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한꺼번에 모아 볼 수 있다는 것은 상당의 장점이다.나는 주로 혼자 일하는 시간에 듣기 기능을 켜놓고, 책을 "듣기" 그리고 쉬는 시간에 눈으로 빨리 훑어본 후, 주요 내용을 밑줄 치고, 기록해둔다. 이렇게 해서, 책 읽는 효율이 많이 좋아졌다.물론, 문학작품이 아니라 정보 중심의 독서의 경우다.정보를 얻는 독서는 이러한 전자책의 구도로 되어가는 것이 아닌가 예상한다. 정보의 특성상 트렌드가 지나면 금방 가치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대신 개성적이고 분위기 좋은 동네 서점에서 커피를 마시며 종이책을 읽는 경험, 사람들과 대화하며 즐기는 독서모임 경험, 역아날로그의 힘을 여전히 발휘할 것이다.오히려 아날로그가 럭셔리화되는 현상이 음악 LP, 맞춤복, 필름 사진 등 콘텐츠 곳곳에서 경계가 두드러지고 있다.콘텐츠에 대한 기준이나 취향이 뚜렷한 개인이 도전하기 쉬운 분야라고 생각한다. 결론: 자기계발, 경제경영을 주로 읽고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리디북스, 적극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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